[잠실] 모던한 분위기의 이태리 레스토랑, 베스파
[잠실] 모던한 분위기의 이태리 레스토랑, "베스파"
매년 송년회 모임에 치여 12월은 술독에 빠져 지내기를 몇년 째.
올해는 결혼도 했고 12월을 조용하게 보내리라 다짐했건만,
거듭되는 약속이 가져다 주는 아침의 속쓰림과 줄어드는 지갑은 변치 않는군요.
저는 술은 막걸리만 빼고는 다 좋아하는 편인데,
언제인가부터 와인도 심심치 않게 마시고 있고(아무리 마셔도 영 어려운 와인의 세계~)
와인이 유행은 유행인지, 모임에 앞서 와인을 원하는 지인들이 많아
와인 마시기에 괜찮은 곳을 찾아 서핑도 하고 지인들에게 묻기도 하곤 하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예전에 와인 마실 공간을 찾다가 알게된
집 근처에 위치한 이태리 레스토랑입니다.
이 집의 매력은 와인나라에서 운영하는 곳이어서 와인 가격이 부담없다는 점이지요.
개인적으로는 근처 5분 거리에 위치한 아이모에 나디아(잠실점) 와인 코키지가 프리라,
와인을 마실 때는 아이모에 나디아를 많이 찾고는 했는데 가격의 압박이 가장 큰 고민이었죠.
이 집은 코키지가 프리는 아니지만 음식이 그리 비싸지 않아 서로 장단점이 있는 듯.
이번에는 점심에 피자와 파스타를 맛보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잠실 홈플러스 4층에 위치한 "베스파"라는 공간입니다.
오픈 키친이 인상적입니다.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 메뉴가 있군요.
전 이번 크리스마스 때 어떠한 이벤트나 계획이 없는데
마눌님이 서운해하지는 않겠지요..? 흐흐..
내부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아이모에 나디아의 화려하고 멋진 내부에 비해서는 조금 산만한 분위기도 느껴지고..
전체적으로는 모던한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창가석은 아주 멋지지요.
사진을 못찍었는데
창가석이 세 테이블이 있는데 통 유리라서 분위기가 꽤 좋아요.
방문하시게 되는 분들은 꼭 예약을 통해서 창가석을 확보하세요. ^^
창가석에 앉아 찍어본 조명들. 독특한 조명이 심플함을 자아냅니다.
피자와 파스타를 주문하니, 식전 빵이 나옵니다.
양파가 얹어 있는 빵이 가장 인상적!
기본 세팅
파스타 먼저 나오네요.
해산물 스파게티. (17,600원)
국물이 흥건하지 않아 제 입맛에는 좋습니다.
언제인가부터 자극적인 맛이 싫어지기 시작했는데,
자칫 심심하게 느끼실 수도 있어요.
생소시지와 크림파스타(17,600원)
신혼여행 때, 이태리에서 먹었던 왕 느끼하고 질리는 크림 파스타 이 후,
크림스파게티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있지만,
한 입 먹어보아야죠. ^^ 사실 한 입 뿐이었겠습니까. ㅎㅎ..
전혀 느끼하지 않고 감칠맛 납니다.
이 집 피자중, 가장 인기있는 메뉴가 아닐까 하는데..(지극히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4가지 치즈맛 피자.(14,300원)
토마토 말린 것이 포인트죠.
치즈향 좋고 맛도 좋고..
이름대로 4가지 치즈맛은 잘 못느꼈는데..
화덕피자는 아니지만 가격도 마음에 들고 앞으로 자주 먹으러 올 듯.
마가리타 피자(13,200원)
치즈 맛이 조금 강한 피자였는데 무난하니 맛있습니다.
허나 4가지 치즈맛 피자가 더 경쟁력 있는 맛!
피자를 먹으면서 계속 피자와 와인을 함께 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피자 가격이 괜찮은 편이라, 와인 마시기에 큰 부담이 없을 듯 하여
조만간 연말 모임을 이 집에서 할까 생각중!
개인적으로는 파스타보다는 피자가 더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창가석에서 분위기 있게 음식을 먹어서인지 더욱 맛있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매일 소주 마시러 가다가 오래간만에 레스토랑에 오니 순간 적응이 안됐지만,
앞으로 분위기 좋은 곳도 자주 방문해야겠어요. ^^
02) 412-3688
잠실 홈플러스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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